정대세 호명에 한국팬들 환호 ○…북한 선수들이 몸을 풀기 위해 필드로 들어서자 축구팬들이 박수를 보내며 격려했다. 특히 선수 입장에 앞서 정대세의 이름이 호명되자 많은 갈채가 나와 눈길을 끌기도. 건국이후 첫 북한 국가 연주 ○…건국 이후 최초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인공기 게양과 함께 북한 국가가 연주됐다. 남북통일축구가 90년 잠실에서 개최된 적이 있지만 FIFA가 주관하는 A매치가 아니었기 때문에 한반도기가 걸렸고, 국가는 연주되지 않았었다. 경기후 양팀 포옹으로 서로 격려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양팀 선수단은 센터서클 부근에 모여 서로 악수를 나누고, 포옹하며 서로를 격려했다. 북한 선수들은 자신들을 응원해준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와 한겨레 통일문화재단 등 사회단체 회원 600여명을 향해 두 손을 들고 답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