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궁금증풀이]수영자유형,걸어가도될까?

입력 2008-08-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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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은 박태환의 출전으로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종목이 됐다.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시아 지역의 기혼자들 도 가장 보고 싶어 하는 종목으로 수영을 꼽았다. 수영의 종목은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을 기본으로 한다. 이중 자유형은 말 그대로 선수가 어떤 스타일로 헤엄쳐도 되는 종목이다. 그렇다면 선수가 물속에서 빨리 걸어가서 경쟁자를 이겨도 될까? 말 그대로 자유형인데… 정답은 NO다. 물론 자유형은 영법에 관계없이 선수 자신이 가장 빠른 스피드를 낼 수 있는 영법을 택해서 수영을 하면 된다. 그러나 선수가 경기도중 바닥에 발이 닿으면 실격이다. 선수가 앞으로 빨리 가기 위해 바닥을 차서 추진력을 얻는 것도 실격사유다. 선수가 찰 수 있을 때는 오직 턴을 하면서 수영장 벽면을 찰 때다. 국제규격 수영장의 경우 길이는 50m(허용 오차 0.03m), 폭은 최소 21m(일반적으로 25m), 수심은 2m (1.8m 이상), 수온은 26도를 기준으로 1도의 오차를 허용한다. 8개의 레인(레인 폭은 2.5m, 1레인과 8레인 밖으로 50cm의 폭을 둔다) 등을 갖춰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선수가 수영장에서 걷기 위해서는 키가 엄청 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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