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의입사로잡은‘중국의맛’…만찬참석100여국정상감탄

입력 2008-08-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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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중국은 음식의 나라. 못 먹는 것이 없고 재료 또한 제한이 없는 중국이 마음먹고 음식으로 세계 각국의 정상을 놀라게 했다.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거행된 개막식 환영 오찬장 테이블에 오른 중국 요리를 맛보고 세계 100여개국 정상들은 감탄을 연발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환영 오찬장에서 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전 세계 귀빈들에게 중국식 요리와 올림픽을 주제로 한 음식을 대접했다. 주식을 먹기 전에 나오는 냉채로는 수정 새우, 두부와 생선말이, 거위간 요리, 튀긴 갓, 천겹 두부 등이 중국 황실의 초롱 모양의 접시 위에 올라 나왔다. 올림픽 주경기장과 같은 새둥지 모양으로 특별하게 디자인한 ‘냐오차오(鳥巢)’야채와 연잎 위에 얹은 스테이크, 간장에 절인 대구 요리가 메인 메뉴로 서비스됐다. 이밖에 멜론 컵 안에 담은 전통 수프도 메뉴에 올랐으며 세계 각국의 대통령과 총리, 왕족들에게 가벼운 다과와 과일 아이스크림이 후식으로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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