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구단내년용병계획은?

입력 2008-11-12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랜들과 재계약… 이혜천 빠진 자리 좌완 검토 “무조건 투수2명 급구”…선 감독이 직접 물색 히어로즈 “현상태 유지”, SK “亞시리즈 끝나고 고민” 롯데가 12일 카림 가르시아와 계약하며 8개구단 외국인선수 계약 첫 테이프를 끊었다. 그렇다면 다른 구단들은 어떤 계획을 세워놓고 있을까. 대부분 프리에이전트(FA) 이적 상황을 지켜본 뒤 팀 전력에 가장 취약한 부분을 외국인선수로 채운다는 구상이다. 따라서 특별히 재계약 방침이 정해진 선수가 아니라면 외국인선수의 계약은 좀 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우승팀 SK는 눈앞에 닥친 아시아시리즈를 마친 뒤 전략을 짜겠다는 입장이다. 두산은 투수 2명을 영입하는 쪽으로 구상하고 있는데 맷 랜들과는 이변이 없는 한 재계약할 방침이다. 다른 1명은 FA 이혜천의 일본진출이 확실해 좌완투수를 물색하고 있다. 롯데는 마무리투수 데이비드 코르테스와도 재계약을 검토 중이다. 삼성은 무조건 투수 2명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선동열 감독이 직접 나서 가능한 일본 등 아시아 야구를 경험한 투수를 영입할 생각이다. 한화는 마무리투수 브래드 토마스는 재계약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타자 덕 클락과의 재계약은 고민 중이다. 히어로즈는 기본적으로 일본인 소방수 다카쓰 신고와 타자 클리프 브룸바와 인연을 이어갈 생각. 현재 일단 이들보다 더 나은 선수를 찾아보고 있다. KIA는 2명 모두 교체쪽으로 이미 계획을 세운 뒤 스카우트를 외국으로 보낸 상황이고, LG는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과 타자 로베르토 페타지니 2명과 재계약할 방침이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