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부시즌아웃…에버튼은‘비상’

입력 2008-12-0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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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3점을 챙겼지만 주전 스트라이커를 잃었다. 에버튼의 주전 공격수 아예그베니 야쿠부(26)가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부상으로 남은 시즌 출전이 어렵게 됐다. 프리미어리그 7위를 달리고 있는 에버튼은 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전에서 다친 야쿠부가 올 시즌 돌아오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야쿠부는 지난 30일 자정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토트넘 핫스퍼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그는 부상을 입고 전반 11분 만에 루이 사하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검진 결과 아킬레스건이 끊어진 것으로 알려진 야쿠부는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아 남은 경기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소식을 접한 에버튼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부상은 축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중요한 역할을 해주던 야쿠부의 이탈은 정말 실망스럽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경기에서 에버튼은 1-0 승리를 거뒀지만 제1의 공격 옵션을 잃어버리는 손실을 입었다. 루이 사하 역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제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에버튼은 공격 라인 구성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모예스 감독은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뜻을 밝혔다. 그는 "나는 좋은 구단주와 함께 일하고 있다. 그가 우리를 도와줄 것"이라며 1월 열리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선수의 영입을 희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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