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훈, GS칼텍스배2차방어성공

입력 2008-12-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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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박영훈 9단이 9일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제13회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도전5번기 제3국에서 동갑내기 도전자 원성진 9단에게 260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고 종합전적 3-0으로 우승했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 이세돌에게 도전해 2연패 후 3연승의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하며 타이틀을 획득했던 박영훈은 이날 승리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최근 부진으로 프로기사 랭킹 ‘부동의 3위’에서 8위까지 추락했던 박영훈은 이번 대회 우승과 함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GS칼텍스배는 하이원배 명인전, 전자랜드배에 이은 국내 3위 기전으로 우승상금은 5000만원. 국수전과 함께 전통적인 도전기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기전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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