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시즌 명가 재건을 노리는 부산아이파크가 ´브라질 특급´ 호물로의 영입에 성공했다. 부산아이파크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드필더 호물로(29)의 영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구체적인 조건은 밝히지 않았다.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호물로는 브라질 1부 리그 바스코 다 가마, 플라멩고 등을 거쳐 지난 시즌 제주유나이티드에 입단, 27경기에 출전해 10득점을 기록하며 이미 K리그에서 기량을 검증받았다. 호물로는 "기대가 크다. 지난 해 부산과 경기했을 때 부산 유니폼을 입게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예감이 적중했다"면서 "지난 시즌에는 우연히 많은 골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 부산에는 뛰어난 공격수들이 많이 있어 도움왕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시즌 이미 리그에 적응을 마친 구아라와 파비오를 잔류시킨 부산은 이번 영입으로 보다 안정된 전력을 구축할 수 있개 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