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야구협회가 전날 발표된 국제야구연맹(IBAF)의 세계랭킹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대한야구협회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IBAF가 14일 발표한 세계랭킹이 바뀐 것은 네덜란드에서 열린 야구대회의 성적이 빠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대한야구협회는 ´IBAF 세계랭킹 포인트 집계 방식에 따르면 2006년과 2008년 네덜란드에서 개최된 하를럼 야구대회(Haarlem Baseball Week Honkbol Tournament) 성적이 포함돼야 하지만 포인트 집계 과정에서 이 대회에 참가한 쿠바, 미국, 일본, 네덜란드, 중국 등의 포인트가 빠졌다´며 ´IBAF가 이를 확인하고 정확하게 다시 집계해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4일 오전 IBAF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IBAF가 인정하는 대회의 성적을 취합해 ´세계야구랭킹´을 발표했다. IBAF는 오전까지 한국을 2위라고 기록해 놨지만, 명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채 미국에 80점을 더주면서 반나절 만에 한국 순위를 3위로 변경해 혼란을 불러 일으켰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