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야후스포츠,‘백차승, SD선발가능성높아’

입력 2009-01-29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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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에서 활약 중인 백차승(29)이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선발로테이션 한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스포츠´의 칼럼니스트 스티브 헨슨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의 스토브리그를 평가하면서 백차승을 올 시즌 선발 후보 중의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헨슨은 제이크 피비와 크리스 영의 뒤를 받칠 선발 후보군을 나열하면서 백차승과 웨이드 르블랑에게 ´증명된 평범한 선수´라는 평가를 내렸다. ´평범한 선수´라는 꼬리표가 달갑지는 않지만 헨슨이 선발 후보로 꼽히는 조시 기어, 채드 라이니키에게 ´증명되지 않은 선수´라고 평가한 점을 감안하면 백차승은 이들보다 후한 평가를 받은 셈이다. 현재 백차승의 선발로테이션 진입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 미국 현지 언론들도 백차승의 선발 로테이션 진입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지난 2일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샌디에이고의 시즌을 전망하는 기사에서 백차승을 3선발로 예상했고, 지난 해 11월 스포츠전문 채널 ´ESPN´ 역시 백차승이 내년 시즌 제2선발까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게다가 백차승에 대한 믿음이 큰 버드 블랙 감독이 유임되면서 백차승이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될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블랙 감독은 지난 해 5월 시애틀에서 트레이드돼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백차승에게 꾸준한 선발 등판 기회를 제공했다. 백차승은 지난 해 샌디에이고에서 22경기에 등판해 6승9패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해 선발로 등판한 21경기에서는 5승10패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하며 선발투수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현지 언론으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는 백차승이 과연 2009시즌 샌디에이고 선발로테이션 한 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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