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루마니아팀과연습경기에서1-0승리

입력 2009-02-02 1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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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서 2009시즌 담금질에 한창인 FC서울이 첫 연습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지난달 28일부터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 중인 FC서울은 1일 루마니아 1부팀 가즈 메탄 메디안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승렬과 김현성, 박영준, 김의범 등 어린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운 서울은 힘있는 축구를 구사하는 전형적인 유럽팀인 메디안스를 맞아 팽팽히 맞섰다. 김진규와 부상에서 회복한 이종민,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정형준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서울은 후반에 들어서자 데얀, 이상협, 고명진, 김승용, 아디, 김한윤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투입해 승부수를 던졌다. 볼 점유율에서 월등하게 앞선 서울은 점차 공격의 활로를 찾아나가며 여러 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팽팽한 균형이 깨진 것은 후반 37분이었다. 후반 교체 투입해 그라운드를 밟은 이상협은 자신에게 주어진 찬스를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키며 해결사다운 면모를 보였다.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서울은 지난 시즌 준우승의 아쉬움을 곱씹으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앞으로 7~8차례 더 연습경기를 가질 서울은 남은 기간 조직력과 선수들의 개인 기량 발전에 시간을 쏟을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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