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네덜란드대표팀과3-3무승부

입력 2009-02-23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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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대표팀과 맞붙은 히어로즈가 무승부를 기록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2009시즌 담금질에 한창인 히어로즈는 23일(한국시간) 플로리다 파이러츠구장에서 끝난 네덜란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3점씩 주고받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히어로즈는 1회에만 3점을 내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덕 클락의 1타점 좌전 안타로 선제점을 올린 히어로즈는 5번 송지만의 우월 2점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선발 마일영이 4회 흔들리며 2점을 내준 히어로즈는 5회 또 다시 한 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이 후 팽팽한 투수전을 벌인 두 팀은 모두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 했다. 8회 히어로즈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을 소화한 신철인은 4개의 아웃 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위력을 선보였다. 한화에서 히어로즈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클락은 4타수 3안타의 맹타로 중심 타선의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어느 덧 플로리다 전지훈련 막바지에 접어든 히어로즈는 오는 24일 자체 청백전을 갖고 그동안의 성과를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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