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진, J-리그개막축포…조영철·김근환교체출전

입력 2009-03-07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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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축구 J-리그 감바 오사카에서 새 시즌을 맞은 조재진(28)이 개막전에서 골사냥에 성공했다. 조재진은 7일 오후 3시(이하 한국시간) 일본 지바현 후쿠다전기 아레나에서 열린 제프 유나이티드 지바와의 J-리그 2009시즌 1라운드에서 후반 22분 골네트를 흔들었다. 전반 25분 카지 아키라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조재진은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22분 엔도 야스히토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 이날 경기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경기에서 감바 오사카는 지바를 상대로 전반 39분 레안드로의 선제골과 후반 1분 묘진 토모카즈의 추가골, 조재진의 쐐기골까지 더해 3-0 완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서 뛰고 있는 김근환(23)은 이날 오후 1시 닛산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 산프레체와의 개막전에서 팀이 1-4로 뒤진 후반 23분 교체출전했다. 요코하마는 김근환 투입 이후 1골을 만회했으나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한 채 2-4로 졌다. 조영철(20)의 소속팀 알비렉스 니가타는 같은 시간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FC도쿄와의 원정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조영철은 팀이 4-1로 앞서던 후반 36분 교체투입으로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공격포인트 작성에 실패했다. 한편, 2007~2008시즌에 J-리그 2연패를 일군 ´디펜딩 챔피언´ 가시마 앤틀러스는 이날 오후 4시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이벌 우라와 레즈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2-0 완승을 거뒀으며, 나고야 그램퍼스는 오이타 트리니타에 3-2로 승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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