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브라질출신외국인선수바벨영입

입력 2009-03-10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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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이 브라질출신 새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프로축구 대전은 10일 브라질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바벨(28. Valber Mendes Ferreira)과 2년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174cm, 71kg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바벨은 2005년 브라질리그 고이아스를 시작으로 아틀레치코 파라나엔시(2006~2007), 포르투게사(2007), 아바이FC(2008)등을 두루 거치며 준수한 활약을 펼친 공격수다. 특히, 지난 시즌 브라질 아바이FC에서 28경기에 출장해 6득점 8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2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승격시킨 일등공신으로 평가받았다. 대전은 "팀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공격진의 파괴력을 배가시키는데 해답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 처진 스트라이커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패스력과 결정력을 두루 갖춰 박성호, 치치(이상 27) 등과 함께 공격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호 감독은 "바벨은 눈에 띄는 스피드와 지능적인 움직임을 바탕으로 공간침투가 장점인 선수로 상대팀에 큰 위협이 될 것이다.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해 공격진의 움직임에 맞춰 넣어주는 패스도 수준급"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바벨은 3월 예비엔트리에 등록돼 있지 않아 4일 수원과의 홈 개막전에는 결장하고, 16일 등록 후 22일 창원에서 열리는 경남 원정경기부터 출장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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