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 J골프피닉스LPGA인터내셔널이틀연속선두

입력 2009-03-2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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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은 선두를 지켰고 한국 선수들도 강세를 이어갔다. 김인경(21. 하나금융그룹)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파파고GC(파72. 671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J골프 피닉스 LPGA 인터내셔널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 단독선두를 지켰다.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인 김인경은 수잔 페테르센(28. 노르웨이)과 캐리 웹(35. 호주)의 공동2위 그룹에 2타 앞서 이틀 연속 리더보드의 맨 윗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1번 홀에서 2라운드 경기를 시작한 김인경은 1번과 3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도 이어진 4번과 5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해 이븐파로 내려 앉았다. 하지만, 김인경의 상승세는 멈추지 않았다. 6번 홀에서 버디로 1타를 줄인 김인경은 8번 홀에서 다시 한번 버디를 성공했다. 후반라운드 들어서도 10번과 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김인경은 이후 남은 7홀을 파로 막아 1위를 유지했다. 김송희(21)와 지은희(23. 휠라코리아)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4위 그룹을 형성, 이번 대회에서 한국(계)선수들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신지애(21. 미래에셋)는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 공동6위로 다소 순위가 내려앉았지만, 선두에게 4타 뒤져 남은 3, 4라운드의 결과에 따라 충분히 역전 우승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브라질교포 안젤라 박(20. 한국명 박혜인)도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 공동8위에 올랐다. 민나온(21)과 최나연(22. SK텔레콤)이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 공동12위로 그 뒤를 쫓았고, 박인비(21. SK텔레콤)와 이지영(24), 유선영(23) 등도 나란히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17위 그룹에 자리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新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28. 멕시코)와 청 야니(20. 대만)를 비롯해 박세리(32)와 한희원(31. 휠라코리아)은 이틀 연속 이븐파를 쳐 나란히 공동23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미셸 위(20. 나이키골프)는 버디 2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4타를 잃어 중간합계 5오버파 145타 공동59위로 가까스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한편, 폴라 크리머(23. 미국)가 대회 출전을 하지 않은 가운데 상위권에 자리했던 나탈리 걸비스(26. 미국)도 기권해 한국 선수들의 이번 주 우승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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