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시즌첫득점…10경기연속안타마감

입력 2009-04-09 14: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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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추신수(27)가 시즌 첫 득점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레인저스볼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우익수 겸 6번타자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2득점 2사사구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고 소속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5-8로 패배, 개막 2연전을 모두 텍사스에 내줬다. 2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플라이로 아웃된 추신수는 4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를 만들었다. 그렇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가 시즌 첫 득점에 성공한 것은 6회초. 야수선택으로 1루에 출루한 추신수는 벤 프랜시스코의 투런홈런 때 홈을 밟아 시즌 첫 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8회초 공격에서도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후속타자의 적시타 때 홈으로 파고 들어 멀티득점을 얻어냈다. 안타 없이 2득점으로 경기를 마친 추신수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연속안타행진을 10경기에서 마감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까지 0.167의 시즌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임동훈 기자 arod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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