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없다´첼시웨스트햄1-0제압

입력 2009-04-26 0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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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웨스트햄을 제압하며 선두 경쟁에 불씨를 살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는 25일(한국시간) 업튼파크에서 벌어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34라운드에서 후반전 9분에 나온 살로몬 칼루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21승8무5패로 승점 71점에 올랐지만 동시간대 경기에서 리버풀(21승11무2패. 승점74점) 역시 승점 3점을 추가해 여전히 3위를 유지했다. 첼시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리그 우승에 대해 포기한다는 뜻을 내비치긴 했지만 지난 경기에서의 무승부를 뒤로 하고 승점 사냥에 성공했다. 경기는 예상대로 첼시의 일방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하지만 웨스트햄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고 결국 전반전은 0-0으로 마쳤다. 0-0의 팽팽한 균형은 코트디부아루 출신의 칼루의 발을 통해 깨졌다. 칼루는 후반 9분에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프랭크 램파드의 크로스를 가슴으로 받은 후 오른발 슛으로 연결, 웨스트햄의 골문을 열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웨스트햄은 매서운 반격으로 몇 차례 첼시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기도 했지만 끝내 골을 성공하진 못했다. 웨스트햄의 거센 반격에 히딩크 감독은 마이클 에시엔, 미하엘 발라크 등을 투입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지켰다. 한편, 김두현이 활약하고 있는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WBA)은 선더랜드와의 34라운드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WBA는 7승7무20패로 승점 28점을 기록, 탈꼴찌을 위해 박차를 가했다. 19위는 승점 30점(6승12무15패)을 기록 중인 뉴캐슬 유나이티드다. 김두현은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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