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후지산케이레이디스클래식2위

입력 2009-04-26 2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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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가 강풍으로 중단되면서 신지애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21. 미래에셋)는 26일 일본 시즈오카현 이토시의 카와나호텔골프코스(파72. 6464야드)에서 막을 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후지산케이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로 대회를 마쳤다. 전날 강풍으로 10번 홀까지 치르고 대회가 중단됨에 따라 공동6위로 경기를 마쳤던 신지애는 3라운드 경기에 앞서 오전 7시부터 남은 8개 홀을 치렀다. 이 가운데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신지애는 선두인 타미 듀린(32. 호주)에게 3타 뒤진 단독2위로 2라운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에 대회 3라운드는 26일 오전 11시께 시작됐지만, 이후 최대풍속 24.7m/s에 달하는 강풍이 불면서 대회가 중단됐고 결국 오후 1시50분에 3라운드 중지가 결정됐다. 이로써 2라운드까지의 성적이 대회 최종성적으로 인정돼, 신지애는 아무런 힘도 써보지 못하고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를 마친 뒤 신지애는 "3라운드에 앞서 치른 경기가 좋아 3라운드를 기대했지만, 대회가 중단돼 유감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는 황아름(22)이 최종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10위에 올랐다. 송보배(23)와 이지희(30. 진로재팬)는 최종합계 2오버파 146타 공동14위에 나란히 자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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