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선강원도지사“김연아가중요한역할해줄것”

입력 2009-04-28 1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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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김진선
‘피겨여왕’ 김연아가 28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김진선 강원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진선 강원도지사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홍보대사로 나선 ´피겨 퀸´ 김연아(19. 고려대)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김진선 강원도지사(63)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올 피겨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피겨 퀸´ 김연아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위촉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홍보대사로도 활약했던 김연아가 이번에도 홍보대사를 흔쾌히 수락했다. 김연아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올림픽 유치에 있어 소프트웨어적인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 김 지사는 "동계 스포츠 강국이어야 올림픽 유치에 좋은데 한국은 이런 면에서 취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김연아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에 이어 피겨에 혜성같이 출연해 대스타가 됐다. 이제는 한국이 동계 스포츠에 취약하다고 할 수 없다.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며 기뻐했다. 김 지사는 김연아를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그는 "그저 홍보대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김연아가 프리젠테이션에 참여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김연아가 2010벤쿠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을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 자체가 대외적으로 큰 홍보 효과라고 설명한 김진선 지사는 "김연아가 국제 언론이나 국제 체육계 인사를 접할 때 공개적, 개별적으로 충분히 전파를 하는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진선 지사는 평창의 올림픽 유치에 도움이 된다면 김연아 외에 다른 홍보대사도 임명할 생각이다. 그는 "국내의 시각이 아니라 국제적인 시각에서 평창의 올림픽 유치에 도움이 된다면 선별해서 위촉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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