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1도움’이근호,스승장외룡눌러

입력 2009-05-09 16:5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태양의 아들′ 이근호가 2골1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인천유나이티드 시절, 사령탑으로 모셨던 장외룡 감독을 눌렀다. 이근호(24. 주빌로 이와타)는 9일 일본 시즈오카현 야마하스타디움에서 열린 J리그 11라운드 오미야 아르디자와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2골1도움을 기록해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근호는 전반 3분과 후반 44분에 선제골과 쐐기골을 성공해 일본 진출 이후 6골, 4도움째를 기록했다. 특히 이근호는 이날 맹활약으로 인천 시절, 감독이었던 오미야의 장외룡 감독을 울렸다. 시즌 초반 5경기에서 2무3패에 머물러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던 주빌로는 이근호가 합류한 이후 4승1무1패의 상승세 중이다. 4승3무4패(승점 15)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근호는 전반 3분 수비수 마토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해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40분에는 감각적인 스루패스로 팀동료 니시 노리히로의 골을 도왔다. 전반전에서 2-0으로 앞선 주빌로는 후반 40분에 오미야의 후지모토 지카라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이근호가 종료 직전,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을 집어 넣어 무난히 승리를 챙겼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