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디트로이트전4타수무안타부진

입력 2009-05-11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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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추신수. 스포츠동아 D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간판타자´ 추신수(27)가 무안타로 부진했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2안타를 때려내 0.275까지 올랐던 시즌 타율은 0.264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 2사 2루의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찬스를 이었지만 후속 마크 데로사가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3회에는 무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5회 2사 주자없는 상황의 3번째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8회 타석이 가장 아쉬웠다. 추신수는 8회 선두타자로 나온 4번째 타석에서 상대 구원 바비 시의 2구째 바깥쪽 직구를 걷어 올려 우중간 펜스 근처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커디스 그랜더슨의 호수비에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3-5로 뒤진 9회 2사 1,3루의 마지막 타석에서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3-5로 패해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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