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김태완투런2방…한화6연패끝

입력 2009-05-13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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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태완이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스포츠동아DB

김선우5승다승공동1위·가르시아7호롯데꼴찌탈출
두산이 히어로즈를 제물삼아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두산은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09 CJ마구마구 프로야구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3회 최승환의 선제 1점 결승홈런과 6회 민병헌, 김동주의 추가적시타를 보태 3-1로 승리, 4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선우는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승을 거두고 다승 공동 1위 대열에 합류했다.

5연패에 빠진 히어로즈는 롯데에 밀려 최하위로 추락했다.

롯데는 사직 삼성전에서 5-5 동점이던 8회말 홍성흔과 이인구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8-5로 이겨 21일만에 꼴찌에서 벗어났다.

가르시아는 3회 2점 홈런(시즌 7호)을 터뜨렸고, 부상을 털고 복귀전을 치른 홍성흔은 결승타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포효했다.

한화는 KIA와의 대전 홈경기에서 김태완의 2점 아치 두방 등 홈런 4개를 몰아치며 10-1로 대승, 6연패 사슬을 끊었다.

홈런 1위 KIA 최희섭은 6회 1점 아치로 시즌 11호를 마크했다.

요미우리 이승엽은 요코하마전에서 시즌 세 번째 한게임 3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을 0.279까지 끌어 올리고 ‘5월 사나이’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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