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추승우. 스포츠동아DB
15일 사직 롯데전에 앞서 만난 추승우는 “나보다 팬들이 더 놀라더라”고 미니홈피 반응을 들려줬다. 그 나름의 기념비적 홈런볼을 추승우는 경기 후 입수할 있었다. 마침 한화 팬이 볼을 잡았는데 흔쾌히 추승우에게 볼을 건네줬단다.
추승우는 “고마워서 그 자리에서 사인볼을 드렸다”고 밝혔다.
추승우의 야구인생에 있어 프로 1호 홈런볼이 고이 간직하는 유일한 야구공은 아니다. 추승우는 LG 2군 시절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는데 그 때의 야구공도 모셔놓고 있다.
양준혁의 341호 홈런볼만 가치를 갖는 것은 아니다. 누구의 스윙이든 이렇게 의미는 있다.
사직 |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