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호(왼쪽)와 이종세 선수단장
러시아그랜드슬램유도대회…이종세단장등총19명파견
‘한판승의 사나이’ 최민호(29·한국마사회)가 세계선수권 모의고사를 치른다.30일부터 31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 드루즈바 체육관에서는 2009러시아그랜드슬램 국제유도대회가 열린다.
대한유도회는 이종세 부회장을 단장으로 코치에 김건우(남자), 금호연(여자), 남녀대표 각 5명 등 총 19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세계 50개국 6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2009세계유도선수권(8월)의 전초전 성격이 짙다.
특히, 2003오사카세계선수권 이후 6년 만에 세계선수권 우승을 노리는 최민호의 경기가 관심사.
최민호는 2008베이징올림픽 남자유도 -60kg에서 5연속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체중감량 부담 때문에 -66kg급으로 한 체급을 올렸다. 이후 2008년 12월 코리아오픈에서는 우승했지만 일본 가노컵 대회에서 정상도전에 실패했고, 4월 국가대표 2차선발전부터 원 체급으로 복귀했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