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맨유 피지컬 트레이너와 '동반훈련' 눈길

입력 2009-11-12 13: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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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의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석 피지컬 트레이너가 덴마크와 평가전을 앞두고 유럽전훈을 진행중인 한국축구대표팀에 파견됐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맨유 수석 피지컬 트레이너 토니 스트러드윅이 11일 밤(현지시간·한국시간 12일 오전) 대표팀 숙소인 덴마크 콜딩 콜딩표르드 호텔에 도착했다. 스트러드윅은 여장을 푼 뒤 12일 오전 허정무 감독, 대표팀 주치의 송준섭 박사와 만나 박지성의 몸상태와 그동안의 치료과정 등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계획 등을 의논한다.

스트러드윅은 13일까지 머물며 대표팀 요청에 따라 다른 선수들의 몸상태에 대해서도 돌봐줄 예정이다. 허 감독은 “박지성과 전화통화를 할 때 우리도 피지컬 트레이너를 구하는 중인데 시간이 되면 세계적인 팀의 트레이너가 한 번 도와주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했고 12, 13일은 가능하다고 들었다”며 “새로운 사람이 오면 분위기 전환도 되고 선수들도 집중이 더 잘 되는 면이 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7월 브라질 출신의 반데를레이 트레이너와 계약을 해지한 뒤 아직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프레데리시아(덴마크) |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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