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청용 37분간 맞대결

입력 2010-09-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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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첫 만남…공격P는 못 올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통산 11번째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볼턴 원더러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6일 오후 8시(한국시간) 볼턴 리복 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벌였다.

볼턴 이청용(22)은 이날도 어김없이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교체 아웃됐다. 맨유 박지성(29)이 후반 8분 라이언 긱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으며 두 선수는 약 37분 간 그라운드에서 조우했다.

이청용과 박지성이 EPL에서 맞대결을 펼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PL 코리안 더비는 작년 12월 31일 박지성(맨유)과 조원희(당시 위건)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이날 박지성이 왼쪽 미드필더로 포진하면서 볼턴 진영 이청용과 치열한 볼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 수차례 나왔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고 경기 역시 치열한 공방 끝에 2-2 무승부로 끝이 났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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