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터진 90분…“박지성 있었더라면”

입력 2010-10-12 22: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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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저녁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일본의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거둔 대표팀이 경기종료 후 박주영이 쓴 미소를 짓고 있다.

조광래호, 일본과 0-0 무승부
캡틴박 공백에 중원싸움 고전
73번째 맞붙은 ‘숙명의 라이벌전’에서는 단 한골도 터지지 않았다. 한국은 1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일본과 평가전에서 전후반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결국 득점 없이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일본과의 역대 전적에서 40승21무12패로 여전히 우위를 유지했고, 최근 5경기 무패(2승3무)를 이어갔다.

이날 무승부로 올 시즌 평가전을 마감한 조광래 감독은 부임 이후 3경기에서 1승1무1패를 기록했다.

오른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박지성의 공백이 컸다. 한국은 미드필드 싸움에서 계속 밀리며 고전했고, 분위기 반전을 위한 반격에도 실패했다. 박지성의 미드필드 플레이가 절실히 느껴졌던 경기였다. 아울러 후반 중반 이후 3차례 연속 득점 찬스를 잡은 박주영의 골 결정력 부족도 아쉬웠다.

상암|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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