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 최우수선수엔 전상균
한국 역도의 간판스타 장미란(28·사진·고양시청)이 10년 연속 ‘올해의 선수’를 차지했다.장미란은 18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역도연맹의 2011년 1차 전체 이사회에서 여자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남자부 최우수선수로는 최중량급(+105kg)의 강자 전상균(30·한국조폐공사)이 뽑혔다.
장미란은 이로써 주니어 시절부터 10년간 한해도 거르지 않고 한국 역도를 대표하는 최고 스타임을 인정받았다. 장미란은 원주공고 3학년이던 2001년 그리스 테살로니키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최중량급(+75kg)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동메달을 따면서 두각을 나타냈고, 지난해 11월 열린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를 포함한 주요 대회를 싹쓸이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바 있다.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