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 죽었어.(넥센 김민우. 예비군 훈련에서 수류탄 투척하고 경기장에 나왔다며)
○오랜만에 1군에 올라왔더니 첫 번째 상대한 투수가 오승환.(넥센 박정준. 전날 경기에서 오승환의 구위가 너무 좋았다며)
○야, 거기 안타 치러 나가냐?(삼성 박석민. 김상수가 ‘홈런더비 나가볼까?’라며 농담을 던지자)
○SK 역대 외국인선수 중 가장 잘 생겼다고 전해줘.(SK 김성근 감독. 기자들이 새 외국인선수 브라이언 고든을 인터뷰하려 하자)
○하기야, 상대선발 따질 때가 아니지. 내가 문제지.(LG 심수창. 14일 SK전에 선발로 내정됐다면서 SK 선발투수가 누구냐고 묻다가)
○키가 좀 컸을라나. (KIA 조범현 감독. 유망주 홍건희가 잘 성장하고 있냐고 묻자)
○예상은 했는데…. 실감은 안 나네요. (KIA 차일목. 감독추천선수로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된 것에 대해)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