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3억8천-최형우 3억… 삼성 연봉계약 완료

입력 2012-01-26 09: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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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최형우. 스포츠코리아DB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드디어 오승환(30)과 최형우(29)와의 연봉계약을 마쳤다.

2011년 47세이브로 구원 1위에 오른 오승환은 지난해 연봉 2억4000만원에서 1억4000만원(58.3%) 인상된 3억8000만원, 전 경기에 출전하며 30홈런-118타점-타율 3할4푼을 기록한 최형우는 1억8500만원에서 1억1500만원(62.2%)이 인상된 3억원에 계약했다. 오승환은 같은 8년차 윤석민과 같은 액수에 계약한 것.

오승환은 계약 후 "성적의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마무리투수로서 역할을 잘해서 팀이 승리하는데 핵심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형우는 "너무 늦게 계약을 하게 되어 팬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 이제 홀가분한 마음으로 훈련하고, 준비를 잘해서 팀이 2연패 하는데 중심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삼성은 오승환과 최형우를 비롯한 주요 선수 13명과 연봉 재계약을 마침으로써 재계약 대상자 55명 전원과 계약을 완료하고 홀가분한 전지훈련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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