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처리포트 “디트로이트가 올시즌 MLB 우승”

입력 2012-01-27 15: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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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벌랜더.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캡처

“디트로이트가 28년 만에 정상에 오를 것이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웹진 ‘블리처 리포트’가 올시즌 메이저리그 우승팀으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지목했다.

블리처 리포트는 26일(현지 시간) 2012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예상을 싣고 디트로이트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월드시리즈에서 격돌해 디트로이트가 4승 2패로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리처 리포트는 디트로이트의 강점으로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와 사이영상을 동시 수상한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와 특급 마무리 호세 발베르데가 건재하며 타선에서는 거포 프린스 필더 영입에 성공하면서 팀내에 벌랜더와 필더 그리고 미겔 카브레라까지 총 세 명의 MVP 후보를 보유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또 애리조나가 디트로이트의 막강 타선과 강력한 선발진을 무너뜨리기에는 힘에 부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블리처 리포트는 포스트시즌 진출팀으로 아메리칸리그에서 뉴욕 양키스(동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중부), LA 에인절스(서부), 텍사스 레인저스(와일드카드), 내셔널리그에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동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중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서부), 마이애미 말린스(와일드카드)를 각각 꼽았다.

이어 디비전시리즈에서는 디트로이트가 텍사스를, 에인절스가 양키스를, 애리조나가 필라델피아를, 마이애미가 세인트루이스를 꺾을 것으로 예상했고 디트로이트가 에인절스를, 애리조나가 마이애미를 누르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영준 동아닷컴 기자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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