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캠프 연습경기 라운드업] LG 서동욱 9회 그랜드슬램 外

입력 2012-02-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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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서동욱 9회 그랜드슬램

○LG 8-2 주니치(오키나와 가데나구장)


비공식경기지만 김기태 감독의 사령탑 취임 이후 첫 승. 11일에 이어 주니치와의 2번째 연습경기였다. 스위치히터 서동욱은 2-1로 앞선 9회초 2사 만루서 왼쪽 타석에 등장해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대졸 신인 포수 조윤준이 선발 출장했고, 유강남이 교체 투입돼 마스크를 썼다.


○야쿠르트 7-4 삼성(오키나와 아카마구장)

선발로 등판한 좌완 차우찬은 4이닝 2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제몫을 했다. 직구 스피드는 최고 142km로 정규시즌과 비교하면 6∼7km 처졌지만 공끝은 좋은 편이었다. 1번타자로 나선 배영섭은 5회 적시타를 포함해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2회 강봉규의 우월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지만 4회 1점, 5회 5점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오키나와 연습경기 전적은 1무1패.


○플로리다 올스타 8-4 SK(베로비치 스포츠 빌리지)

전직 마이너리거 출신들로 구성된 플로리다주 클럽야구 올스타팀을 맞아 SK는 주축 선수들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한 채 1차 캠프 탈락자를 결정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선발 등판한 이영욱은 2이닝을 1안타 1실점으로 막았고, 이어 던진 제춘모는 2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안정광이 4타수 3안타를 쳤다. 이만수 감독은 “14일 홍백전을 통해 1차 캠프의 평가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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