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시즌 프로배구 V리그 시상식에서 남녀부 부문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NH농협 2011∼2012 V리그 시상식
가빈 16표·몬타뇨 20표 압도적 1위
드림식스 최홍석·IBK 박정아 신인상
2011∼2012시즌 남녀 프로배구를 평정한 삼성화재와 KGC인삼공사가 시상식에서도 아름다운 마무리를 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23일 서울 장충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NH농협 2011∼2012 V리그 시상식에서 가빈(삼성화재)과 몬타뇨(인삼공사)가 남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압도적이었다. 가빈은 전체 기자단 투표(총 22표) 가운데 16표를 받아 팀 동료 여오현과 마틴(대한항공·이상 2표)을 따돌렸다. 몬타뇨는 20표로 양효진(현대건설·2표)을 제쳤다. MVP 상금은 500만원.

가빈과 몬타뇨는 정규리그 공격상(상금 100만원)과 득점상(상금 100만원)까지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이들은 챔피언결정전 MVP에도 나란히 선정된 바 있다. 가빈은 정규리그 34경기에서 득점 1위(1112점), 공격종합 1위(공격성공률 59.27%)를, 몬타뇨는 29경기에서 득점 1위(1076점), 공격종합 1위(공격성공률 50.69%)를 기록했다.
얼마전 출국한 가빈을 대신해 시상대에 오른 삼성화재 고희진은 “가빈이 (수상자가 되면) 혼자 올린 영광이 아니라는 얘기를 전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몬타뇨는 “선수로서 꼭 받고픈 상이다. 시작과 끝이 가장 어려웠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기뻐했다.
양 팀을 V리그 정상으로 이끈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과 인삼공사 박삼용 감독이 우승감독상(상금 300만원)을 받은 가운데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상금 200만원)은 최홍석(드림식스)과 박정아(IBK기업은행)에게 돌아갔다. 최홍석은 12표로 부용찬(LIG손해보험·6표)과 서재덕(KEPCO·4표)을 제쳤고, 박정아는 16표로 팀 동료 김희진(6표)을 눌렀다.
이밖에 남자부 준우승팀 대한항공은 서브상(마틴)과 수비상(곽승석)을, 여자부 준우승팀 현대건설은 블로킹상(양효진)과 세터상(염혜선)을 수상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트위터 @yoshik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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