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훈은 21일(월) 밤 11시, KBS N Sports 채널에서 방송하는 밀착 야구 다큐멘터리 <덕아웃>에 출연해 지난 13일 생애 첫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이 된 소감 및 주전으로써의 포부를 밝힌다.
임훈은 지난 2004년 SK 와이번스 입단 후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다가 2010년부터 조금씩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FA 보상선수로 리턴픽 되는 보기 드문 아픔도 겪었다. 하지만 임훈은 지난 13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생애 첫 끝내기 안타를 쳐내며 주전으로 급부상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훈은 “당장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급한 마음을 추스릴 수 있었고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라며 생애 첫 끝내기 안타의 소감을 밝힌 후 “수비보다는 타격을 더 보완, 2할 8푼 이상을 쳐야 주전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라고 올시즌 자신의 목표를 밝혔다.
임훈이 스스로에게 매긴 점수는 30점. 임훈은 “목표치가 있는데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 “팬들에게 팀에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훈은 상무나 경찰청이 아닌 현역병으로 입대했던 계기, 그리고 현재 SK 와이번스 주전 외야수 경쟁에 대해서도 입을 열 예정이다.
주전 경쟁에 본격 합류한 임훈의 야구 이야기가 공개될 <덕아웃>은 오는 21일(월) 밤 11시, KBS N Sports 채널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