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변, 생활체육의 장으로

입력 2012-05-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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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부산 삼락강변공원에서 열린 낙동강변 시민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코스를 따라 걷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생활체육회

94개 구역에 걷기·자전거 코스 조성

4대강 수변공간이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레저쉼터로 인기를 끌고 있다. 4대강 수변 총 233개 지구 중 94개 구역(180만m²)이 생활체육 공간으로 탈바꿈해 다양한 생활체육 대회를 열고 있는 것이다.

지난 해까지는 주로 일회성 이벤트로 그쳤지만 올해부터 본격적인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야구와 축구는 9월까지 4대강 리그전을 펼치며 자전거, 야구, 윈드서핑, 철인3종, 스킨스쿠버의 다섯 개 종목은 12월까지 ‘아마추어스포츠클럽 축전’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주말 자전거로드 교실, 여자 어린이축구 챌린지 전국대회, 생활체육광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동호인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걷기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는 4대강 수변공간에서는 동시 다발적으로 걷기대회가 한창이다.

18일과 19일에는 한강(경기 양평·충북 충주), 아라뱃길(인천 서구), 낙동강(경남 창원·경남 밀양)에서, 26일에는 금강(충남 공주), 낙동강(대구 달성·대구 동구)에서 걷기대회가 열렸다.

국민생활체육회(회장 유정복)는 전국걷기연합회, 시군구생활체육회와 함께 올바른 걷기운동 문화정착을 위해 다양한 대회와 행사를 준비 중이다.

‘스포츠 7330-생활 속 걷기운동’ 캠페인을 비롯해 걷기운동 세미나, 다양한 유형의 걷기대회를 연내에 잇따라 개최할 계획이다.

양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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