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안타…다시 불꽃!

입력 2012-07-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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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소프트뱅크전 4경기만에 타점 추가

잠시 식었던 이대호(30·오릭스)의 방망이가 다시 불을 뿜었다.

이대호는 17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타율도 0.298로 6리나 올랐다. 또 11일 라쿠텐전 이후 4경기 만에 타점을 추가해 시즌 56타점째를 올렸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안타를 뽑은 이대호는 1-0으로 앞선 3회 2사 1·3루 찬스서 2번째 타석에 섰다. 이대호는 소프트뱅크 선발 이와사키 쇼의 초구를 받아쳐 값진 중전적시타를 터뜨렸다. 5회에도 우전안타를 날려 3연타석 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4경기에서 13타수 1안타의 부진에 빠졌던 이대호는 8일 지바롯데전 이후 6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일시적 타격 침체에서 벗어났다. 8회 4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9회 수비 때 나카무라 잇세이로 교체됐다. 3회 발디리스와 이대호의 타점으로 2점을 올린 오릭스는 끝까지 리드를 잘 지켜 2-1 승리를 거뒀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topwoo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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