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회.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LG전 6.2이닝 2실점 시즌 5승째 챙겨
최고 구속 143km 불구 완급조절 탁월
21경기 등판 8QS…5선발 역할 톡톡
“양의지 사인대로 던지니까 좋은 결과”
두산 김승회(31·사진)가 무명의 설움을 딛고 ‘늦깎이 성공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김승회는 16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해 6.2이닝 2실점으로 시즌 5승째(6패)를 챙겼다. 3회 4연속 안타로 2실점했지만, 이후 위기마다 병살을 유도하며 선발 임무를 완수했다. 직구최고 구속은 143km에 불과했지만,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등을 적절히 섞어 LG 강타선을 묶었다.
김승회는 손시헌(31), 정재훈(31) 등과 함께 프로 10년차다. 구위는 여느 투수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구속도 빠르지만 공끝이 좋아 쉽게 난타를 당하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자신의 이름 석자를 알린 것은 6승을 챙긴 2006년이 전부였다. 그 해 반짝 호투한 뒤 2007년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이듬해 공익근무로 병역의무를 이행했다. 2010년 소집해제 후 복귀했지만, 투구밸런스가 무너지면서 특유의 ‘돌직구’를 구사할 수 없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다. 쉼 없이 구슬땀을 흘렸고, 살아남기 위해 변화를 택했다. 사실 김승회는 직구에 자신감이 넘치는 투수였다. 스스로 “힘으로 타자를 제압하려는 욕심에 솔직히 변화구의 필요성을 못 느꼈다”고 고백할 정도. 그러나 시속 160km짜리 공도 타자들의 눈에 익으면 맞아나가는 게 한국프로야구의 수준이다. 게다가 1이닝을 전력으로 막아야 하는 중간계투가 아니기 때문에 완급조절은 필수였다.
김승회도 5선발로 낙점된 스프링캠프 때부터 변화구를 본격적으로 가다듬기 시작했다. 지난해 효과를 톡톡히 봤던 포크볼을 비롯해 권명철 투수코치에게서 전수 받은 슬라이더를 갈고 닦았다. 김진욱 감독으로부터 배운 타자를 상대하는 요령도 늘 마음에 새겼다.
변화를 택하자 원석은 보석으로 빛나기 시작했다. 올해도 우천순연이 겹치며 선발과 중간을 오가야했지만 21경기에 등판해 총 8번의 퀄리티스타트를 올리는 등 5선발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두산은 에이스 니퍼트를 비롯해 김선우∼이용찬∼노경은에 김승회까지 제몫을 해냄에 따라 막강 선발진을 구축하게 됐다.
경기 후 김승회는 “오랜만의 등판이라서 투구밸런스가 안 좋았는데, (양)의지의 사인대로 던졌더니 역시나 좋은 결과가 나왔다. 수비들도 많이 도와줘서 이길 수 있었던 경기”라며 모든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잠실|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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