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티켓으로 ‘경기+공연+캠핑’ 한 번에 즐긴다

입력 2012-09-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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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째 맞는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싸이 콘서트와 캠핑촌 조성 등 관람객들을 즐겁게 할 이벤트가 즐비하다. 스포츠동아 DB

■ 대회 사흘간 K-POP·싸이 콘서트 등 진행

조직위, 오시아노관광단지 ‘캠핑촌’ 조성
캠핑카 200대 텐트 800동 규모 시설 완비

F1코리아그랑프리(10월12∼14일, 전남 영암)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면서 그 저변이 크게 확대됐다. 특히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행사가 마련되면서 단순한 자동차 경주 관람을 넘어 스포츠와 레저·문화 여행을 아우르는 특별한 주말여행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2012 F1코리아그랑프리가 더 즐거워진 두 가지 이유를 소개한다.


● 티켓 한 장으로 K-POP 공연과 싸이 콘서트까지

F1코리아그랑프리의 티켓 한 장 안에는 다양한 혜택이 들어있다. 올해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티켓 구매만으로도 대회 기간인 3일 내내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먼저 12일에는 나눔콘서트(4시30분∼6시)가 열린다. 락, 난타, 비보잉, 트로트, 아이돌 공연이 차례로 이어진다. 13일에는 MBC 쇼음악중심(4시30분∼6시) 녹화가 상설패독에서 진행된다. 쇼음악중심은 생방송으로 진행되지만 F1관람객을 위해 특별히 녹화방송을 하기로 했다. 12∼13일 공연은 전일권이나 당일 티켓 소지자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14일에는 최근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싸이의 단독 콘서트가 열린다. F1 홍보대사이기도 한 싸이는 F1 마니아들을 위해 실비수준의 공연료만 받고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싸이 단독 공연은 메인그랜드 티켓 소지자의 경우 좌석에서 관람할 수 있고, 그 외 티켓 소지자는 입석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대형 슈퍼비전을 설치해 입석 구매자도 큰 불편함 없이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다.


● 캠핑촌 활용하면 재미가 두 배

올해 F1그랑프리를 관람하기로 계획했다면 숙소로 캠핑촌을 사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F1조직위에서는 올해 오시아노관광단지(해남군 화원면)내에 ‘F1 캠핑촌’을 조성해 캠핑의 즐거움과 축제 분위기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대회기간인 12∼14일(2박3일) 이용가능하며 캠핑카 200대 텐트 800동 규모를 갖췄다. 편의 시설도 충분하다. 개수대, 샤워실, 화장실, 주차장, 셔틀버스 등이 완비돼 있다.

F1관람뿐 아니라 주변에 해남의 주요 관광지들이 밀집해 있어 관광까지 손쉽게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F1숙박안내 전용 홈페이지(http://f1lod.koreangp.kr)를 통해 신청(선착순 마감) 가능하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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