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시티 기성용의 국가대표 훈련 모습. 스포츠동아DB
영국 현지 언론이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이룬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23)을 극찬해 화제다.
이는 스완지 시티 구단 역사상 ‘전통의 명문’ 리버풀 전 첫 승을 거두는데 세운 공로를 치하한 것.
웨일스의 지역 언론인 '웨일스 온라인'은 2일 기성용에 대해 ‘중원의 심장’이라 표현하며 품격 있는 풀레이를 펼쳤다고 보도했다.
이어 몇 개의 중거리 슛은 골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고 전하며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이는 팀 내 최고 평점.
스완지 시티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리버풀과의 2012-13 캐피탈원컵 16강전 경기에서 3-1로 완승했다.
그 중심에는 기성용이 있었다. 풀타임을 소화한 기성용은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중앙 미드필더로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한편, 스완지 시티는 오는 4일 지난 2011-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인 첼시 FC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가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