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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일본 대표팀이 메이저리거 없이 순수 국내파로 나선다.
지난 28일 일본 대표팀을 이끄는 야마모토 고지 감독은 4시간여의 미팅 끝에 대표팀 인선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 명단은 다음달 4-5일 경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즈키 이치로, 구로다 히로키를 비롯한 6명의 메이저리거는 모두 불참을 천명한 상태. 따라서 대표팀은 순수 일본리그 선수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WBC 대표팀은 총 28명이지만, 일본은 부상 등의 문제에 대비해 33명을 소집해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일본 스포츠언론 ‘스포츠호치’는 4번타자로 아베 신노스케(요미우리)가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올시즌 아베는 홈런-타점 1위를 석권하며 요미우리를 리그 및 일본시리즈 우승, 아시아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