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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과 2012 런던대표팀이 K리그 공로상을 받았다.
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시상식에서 한국 축구 사상 첫 올림픽 동메달을 따낸 홍명보 감독과 박종우-이범영-김창수(이상 부산)-윤석영(전남)-정성룡(수원)-오재석(강원)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2012 런던올림픽 대표팀은 홍명보 감독의 지휘 하에 한국 축구 사상 첫 동메달을 따냈다. 홍 감독은 “감사드린다. 의미 있는 상을 받아 기쁘다”라면서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협조해준) 연맹, 구단, 감독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선수 대표로 공로상을 수상한 박종우는 “국민 여러분들의 성원 덕분에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안정환 K리그 명예 홍보팀장도 이들과 함께 공로상을 받았다. 안 팀장은 “이 상은 제가 받아야하는 상이 아니다. 열심히 해준 홍보 팀원들, 또 K리그 팬들에게 이 상의 영광을 돌린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