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윌크. 사진=NC 다이노스
한국 프로야구의 '아홉 번째 심장' NC 다이노스의 첫 번째 외국인 선수가 확정됐다.
NC는 20일 좌완 투수 아담 윌크와 우완 투수 찰리 쉬렉을 각각 계약금 5만 달러와 연봉 25만 달러 총액 30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좌완 투수 윌크는 키 188Cm, 몸무게 82kg의 뛰어난 체격 조건을 갖춘 투수. 지난 2009년 드래프트 11라운드(전체 330순위)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지명된 후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에서 2년 간 24 1/3이닝을 소화하며 승리 없이 3패와 평균자책점 6.66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하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4시즌 동안 83경기에 선발 등판해 493 1/3이닝을 던지며 30승 23패와 평균자책점 2.66의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찰리 쉬렉. 사진=NC 다이노스
NC는 "우리팀의 가장 큰 특징은 '젊음'이다 우리 선수들의 젊음과 패기, 외국인 선수들의 젊음이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이 단순 외국인 선수가 아닌 우리 다이노스의 가족으로 함께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우리 팀과 함께 해준 최고의 선수들이다. 이들과 함께 내년 '거침없는 도전'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