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에이스 커쇼, 완벽투로 시즌 4승째… 통산 1000이닝 돌파 자축

입력 2013-05-15 1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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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동아닷컴DB

커쇼, 워싱턴전 8⅔이닝 11K 무실점

[동아닷컴]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완봉에 가까운 역투로 시즌 4승 째를 따냈다.

커쇼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8⅔이닝 5안타 무실점 11탈삼진의 완벽투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커쇼의 시즌 4승째.(2패) 평균자책점도 1.40으로 낮췄다. 커쇼는 또 이날 개인 통산 1000이닝을 돌파하기도 했다.

커쇼의 위기는 딱 한 번. 1회 2아웃을 잡은 뒤 라이언 짐머맨과 이안 데스먼드에게 안타, 아담 라로시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위기에 몰렸다. 커쇼는 타일러 무어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불을 껐다.

이후에는 완벽투 그 자체였다. 2회 세 타자와 3회 두 타자까지 모조리 삼진으로 잡아내며 6연속 탈삼진 행진을 펼쳤다.

커쇼는 9회 2사 후 라로시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뒤 켄리 젠슨과 교체되며 아쉽게 완봉승을 놓쳤다. 젠슨이 무어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끝냈다.

커쇼의 이날 총 투구수는 132개(스트라이크 96개). 시즌 최다 투구수였다.

한편 다저스는 3회 안드레 이디어의 2타점 적시타와 커쇼의 완벽투로 2-0으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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