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섭 2골 김태환 2AS 합작
제파로프 첫AS 이승렬 1호골
조커들의 반란이었다.
26일 성남 일화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가 열린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성남 안익수 감독은 후반기 첫 경기를 앞두고 시종일관 온화한 미소를 잃지 않았다. 3주간 브라질월드컵 휴식기. 조직력을 정비하는데 더 없이 좋은 시간이었다.
안 감독은 “전반기 동안 공격과 수비 모두 문제점을 드러냈다. 한다고 했는데 보완이 됐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13경기를 치른 전반기는 9위(승점18·5승3무5패). 7위까지 주어지는 상위 스플릿에 크게 못 미쳤다. 특히 13득점에 그친 빈약한 공격력이 문제였다. 김동섭, 김태환, 이승렬, 제파로프(우즈베키스탄). 이름값은 남부럽지 않았다. 그러나 올 시즌 성남에 합류할 때까지만 해도 극심한 부침을 겪었다. 김동섭은 작년 광주FC에서 2부 리그 강등을 지켜봐야 했다. 김태환은 FC서울에서 2군을 전전했다. 이승렬과 제파로프도 장기간의 공백기를 겪었다. 안 감독은 “45분 뛰던 선수와 풀타임 뛰던 선수는 분명 다르다. 성남 공격수는 침체기에 놓여 있던 선수들이 모여 있다”고 말했다. 이어 “1∼2개월이면 자리를 잡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안 감독의 강한 믿음 때문이었을까. 성남 공격을 이끈 이들 공격진은 모두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조커로 전락했던 스타들이 화려한 재기를 꿈꾸기 시작한 것이다. 김동섭은 선제골과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2골 모두 김태환의 도움을 받았다. 제파로프는 김철호의 3번째 골을 도왔다. 시즌 1호 도움. 이승렬은 후반 29분 쐐기골로 시즌 1호골을 넣었다.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다.
인천|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
제파로프 첫AS 이승렬 1호골
조커들의 반란이었다.
26일 성남 일화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가 열린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성남 안익수 감독은 후반기 첫 경기를 앞두고 시종일관 온화한 미소를 잃지 않았다. 3주간 브라질월드컵 휴식기. 조직력을 정비하는데 더 없이 좋은 시간이었다.
안 감독은 “전반기 동안 공격과 수비 모두 문제점을 드러냈다. 한다고 했는데 보완이 됐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13경기를 치른 전반기는 9위(승점18·5승3무5패). 7위까지 주어지는 상위 스플릿에 크게 못 미쳤다. 특히 13득점에 그친 빈약한 공격력이 문제였다. 김동섭, 김태환, 이승렬, 제파로프(우즈베키스탄). 이름값은 남부럽지 않았다. 그러나 올 시즌 성남에 합류할 때까지만 해도 극심한 부침을 겪었다. 김동섭은 작년 광주FC에서 2부 리그 강등을 지켜봐야 했다. 김태환은 FC서울에서 2군을 전전했다. 이승렬과 제파로프도 장기간의 공백기를 겪었다. 안 감독은 “45분 뛰던 선수와 풀타임 뛰던 선수는 분명 다르다. 성남 공격수는 침체기에 놓여 있던 선수들이 모여 있다”고 말했다. 이어 “1∼2개월이면 자리를 잡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안 감독의 강한 믿음 때문이었을까. 성남 공격을 이끈 이들 공격진은 모두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조커로 전락했던 스타들이 화려한 재기를 꿈꾸기 시작한 것이다. 김동섭은 선제골과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2골 모두 김태환의 도움을 받았다. 제파로프는 김철호의 3번째 골을 도왔다. 시즌 1호 도움. 이승렬은 후반 29분 쐐기골로 시즌 1호골을 넣었다.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다.
인천|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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