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경문 감독.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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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제9구단 NC 다이노스가 창단 첫 영봉승을 거두면서 높아진 마운드의 위력을 과시했다.
NC는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며 창단 첫 영봉승의 기쁨을 누렸다.
NC는 2연승을 달리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최하위 한화와의 승차를 5경기로 벌렸다. 7위 SK와는 4.5경기차.
NC는 선발 찰리 쉬렉이 8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보여주며 영봉승의 디딤돌을 놓았고 8회말 모창민과 나성범의 백투백 홈런이 터지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9회 마무리로 나선 이민호는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영봉승을 완성했다.
NC는 올 시즌 9개 구단 가운데 최다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뒷문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탄탄한 선발진을 앞세워 선전하고 있다. 베테랑 손민한의 가세로 더욱 힘을 받게 될 NC 마운드에 첫 영봉승은 큰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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