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머 베일리, 생애 두 번째 노히트 노런 달성

입력 2013-07-03 11:5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DB

호머 베일리, 빅리그 역대 세 번째 ‘2년 연속 노히트 노런’
추신수 홈런취소 아쉬움도

[동아닷컴]

추신수(31)의 팀 동료 호머 베일리(27·이상 신시내티)가 개인 통산 두 번째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베일리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볼넷 하나만을 내주며 무안타 무실점 9탈삼진의 완벽투로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신시내티의 3-0 승리.

베일리의 개인 첫 노히트 노런은 지난해 9월에 나왔다.

베일리는 지난해 9월 29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방문 경기에서 역시 볼넷 한 개만을 내주며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총 115개의 공을 던지며 10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이 기록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최근에 기록된 노히트 노런이었다. 베일리가 연속해서 노히트 노런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두 해 연속으로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베일리는 이날 경기에서도 막강한 모습을 보였다. 베일리는 총 109개의 공을 던지며 9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7회에 볼넷을 내준 것이 아쉬웠지만 메이저리그 역사상 세 번째로 2년 연속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4타석 2타수 2안타 2볼넷으로 전타석 출루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