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액션’과 ‘공성전’이 결합된 AOS 장르인 ‘도타2’가 차세대 e스포츠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도타2의 영웅 이미지. 4가지의 카메라 뷰를 비롯한 강력한 관전 기능이 가장 큰 장점이다. 사진제공|넥슨
이 게임은 최신 소스(Source)엔진으로 개발돼 부드러운 그래픽을 자랑한다. 총 100여 명의 개성 넘치는 영웅이 등장하는데, 캐릭터 간 짜임새 있는 밸런스를 자랑한다. 또 게임 내 128가지의 아이템이 존재해 다양한 특성의 조합생성이 가능하다. 영웅별 고유 스킬과 아이템을 결합하면 수백 가지의 플레이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고, 그에 따른 다채로운 전략을 펼치는 것도 가능하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도타2’는 베타 서비스 중에도 30만명이 넘는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했다.

도타2 스크린샷. 스포츠동아DB
넥슨은 풍부한 퍼블리싱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유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로컬라이징 작업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외국어로 된 게임 속 각종 아이템과 영웅의 명칭을 본래 느낌은 최대한 살리면서도 국내 유저들이 친근감을 가질 수 있는 우리말로 옮기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유명 성우들을 통해 풀보이스 더빙을 진행하고 있다.
김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