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3호 홈런… 빅리그 톱타자 중 최다홈런

입력 2013-07-15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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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추신수 13호 홈런… 1회 선두타자 홈런도 5회 기록

[동아닷컴]

추신수 (31·신시내티)가 시즌 13호 홈런을 터뜨리며 전반기 메이저리그 리드오프 중 최다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터너 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신시내티가 4-2로 앞선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시즌 13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13호 홈런을 터뜨리며 전반기에 12개의 홈런을 기록한 알레한드로 데아자(29·화이트삭스)와 9개의 홈런을 기록한 코코 크리습(34·오클랜드), 이안 킨슬러(31·텍사스), 스탈링 마르테(25·피츠버그), 데스먼드 제닝스(26·탬파베이) 등을 제치고 전반기 메이저리그 1번 타자 중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했다.

홈런 뿐만이 아니다. 추신수는 전반기 2루타 22개를 기록해 이 역시 메이저리그 리드오프 중 최다를 기록하며 장타력을 겸비한 1번 타자임을 증명했다. 장타율은 맷 카펜터(28·세인트루이스)에 이어 2위.

1번 타자의 최우선 덕목인 출루율 역시 0.437로 1위, OPS 역시 0.934로 메이저리그 리드오프 중 1위다.

따라서 올 시즌 최고의 1번 타자임을 증명하고 있는 추신수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내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앞둔 추신수의 몸값 총액이 1억 달러(한화 약 1100억 원)를 넘기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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