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경기 연속 퀄러티스타트 실패 ‘쉽지 않은 7월’

입력 2013-07-23 11: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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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부진한 7월을 보내고 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타선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시즌 8승째를 신고했다. 하지만 그는 5⅓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지며 9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팀은 14-5로 승리했지만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25까지 상승했다.

류현진은 최근 2경기에서 모두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던 데에 이어 이날 경기도 퀄러티스타트에 실패했다. 5월 말부터 8연속 퀄러티스타트를 기록했던 류현진은 올 시즌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퀄러티스타트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7월 한 달 동안 3경기에 출장해 17이닝 동안 20개의 안타를 맞으며 11실점했다. 7월 평균자책점은 무려 5.82다. 7월 9이닝당 탈삼진 개수도 시즌 평균(7.2)에 한참 못 미치는 4.8개를 기록 중이다.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휴식을 가졌던 류현진은 또다시 난조에 빠졌다. 후반기 첫 등판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인 류현진이 남은 일정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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