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이대호는 필요한 선수” 재계약 협상 돌입

입력 2013-07-24 09: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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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버팔로스 이대호. 스포츠동아DB

오릭스 “이대호는 당연히 필요한 선수”
오릭스, 이대호와 발롬디스 동시에 잡을 예정

[동아닷컴]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가 이대호(31)를 붙잡기 위해 잔류 협상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지난 22일 “오릭스가 이대호, 아롬 발디리스(30) 두 용병과 곧 잔류 협상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릭스 구단 관계자는 “이대호는 당연히 필요한 선수고 다음 시즌도 함께 하고 싶다. 팀에 미치는 영향도 큰 선수다”고 말했다. 또한 이대호는 좋은 타격과 성실한 연습태도까지 겸비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해결사 찾기’에 돌입한 한신 타이거즈가 이대호와 발디리스를 노린다는 이야기가 불거져나온 상황. 한신은 이대호를 높이 평가했고 2009년까지 함께한 발디리스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오릭스는 오사카를 연고로 하고 있어 같은 간사이 지역을 연고로 하는 한신에게는 절대 두 선수를 빼앗기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오릭스는 이대호와 이례적인 대형계약을 제시 할 전망이다. 이대호는 지난 2011년 말 오릭스와 계약기간 2년, 계약금 2억엔, 연봉 2억5000만엔, 인센티브 3000만엔 등 총 7억6000만엔(약 86억 원)에 계약한 바 있다. 또한 발디리스와도 기존 연봉인 5000만엔(약 5억 6000만 원)의 두 배인 1억엔(약 11억 원)을 제시 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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