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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미 시구’
‘공중회전 시구’로 화제가 된 ‘태권소녀’ 태미(23·본명 김경숙)가 SNS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소개했다.
17일 태미의 한 팬이 트위터에 ‘드라마에서, 영화에서 더 자주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하자 태미는 18일에 ‘네~ 다음 액션 영화 준비하고 있으니 빨리 봤으면 좋겠네요. 응원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태미는 지난 2007년 제2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경력 있는 태권도 선수 출신이다. 2009년에는 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 학과에 입학했다. 2012년에는 포천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에 홍보대사로 초청되기도 했다.
이후 태미는 2011년에 태권도를 주제로 한 영화 ‘더 킥’에 주연을 맡아 연기자로 전향했고, 지난 2011년 12월에는 SBS ‘정글의 법칙 시즌1’에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태미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두산전 시구자로 나서 ‘공중회전 시구’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태미는 자신의 출생 년도인 ‘90(1990)’이 박힌 두산 유니폼 상의에 핫팬츠를 입고 마운드에 올랐다. 태미는 와인드업 자세를 취한 뒤 공중 360도 회전 한 뒤 투구했다. 공은 바깥쪽으로 약간 빠졌지만 포수에게까지 날아갔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